1. ULTY는 어떤 ETF인가?
ULTY는 미국 상장 주식들에 대해 **커버드콜 전략(콜옵션 매도)**을 얹어 매주 배당을 만들어내는 ETF입니다.
즉, 주가가 크게 오를 때 이익은 제한되고, 대신 매주 배당을 꾸준히 받아가는 구조입니다.
- 보수(수수료): 1.30%로 높은 편
- 배당주기: 2025년부터 월배당 → 주배당
- 최근 배당: 주당 약 0.09~0.10달러 수준
2. 왜 주가가 그대로 안 따라갈까?

비유로 쉽게 설명하면:
- 집 임대료 모델
- ULTY는 집을 직접 오르는 가치(시세차익)보다, 매달 월세(옵션 프리미엄)를 받는 데 집중합니다.
- → 그래서 집값이 급등해도, 나는 월세만 받고 시세차익의 큰 부분은 놓치는 구조입니다.
- 버스 요금 모델
- 장거리 버스를 탔는데, 매주 차비 환급을 조금씩 받는 대신 “멀리 간 거리(상승분)”는 전부 못 가져가는 것과 비슷합니다.
- 저수지 물길 그림
- 강물이 흘러오면 댐에서 일부를 매주 배당으로 흘려보냅니다.
- → 남는 물이 쌓여야 저수지가 불어나는데, 물길이 계속 열려 있어 저수지가 커지지 못할 수 있습니다.
3. 배당률 추이 (최근 10주 예시)
날짜 (Ex-Date) | 배당($) | 종가($) | 주간 배당률(%) |
8/28 | 0.095 | 5.75 | 1.65 |
8/21 | 0.100 | 5.60 | 1.79 |
8/14 | 0.101 | 5.95 | 1.70 |
8/07 | 0.100 | 6.04 | 1.66 |
7/31 | 0.101 | 6.14 | 1.64 |
7/24 | 0.103 | 6.26 | 1.65 |
7/17 | 0.104 | 6.40 | 1.62 |
7/10 | 0.096 | 6.23 | 1.54 |
7/03 | 0.095 | 6.28 | 1.51 |
6/26 | 0.092 | 6.27 | 1.47 |
- 주당 배당률은 매주 약 1.5%~1.8% 수준
- 단순 연환산하면 연 80~90%대로 보이지만, 실제 총수익은 NAV 하락을 감안해야 합니다.
4. 장기투자자의 관점

- 총수익(P+D): ETF 가격(P) + 배당금(D) 합산으로 성과를 봐야 함
- 강세장에서 언더퍼폼: 시장 급등 시 수익 제한
- 변동성 높은 장세에서 유리: 프리미엄 수취가 많아 배당 유지 가능
- 원금 회수 후 영구채?
- 일부는 맞지만, 배당이 자본환급(ROC) 성격을 띠면 NAV는 줄어듭니다.
- 영구채처럼 “원금은 그대로 두고 쿠폰만 받는 구조”가 아니라, 자본 일부를 매주 꺼내 쓰는 구조일 수 있습니다.
결론
1. ULTY 귀여운 발음과 달리 위험한 상품 맞다. 하지만 구성종목들의 변동성 만큼은 아니다.
2. 단타 고수인가? 아니라면 차라리 이게 나을 수 있다. 어줍짢게 단타 들어가서 잃지말고 걍 진득히 있어라
3. 제살 깎아먹기? 어느정도는 맞고 100% 맞지는 않다. 커버드콜이 원래 그렇다.
4. 커버드콜은 양도세 줄일려는 세금 멘징용으로 최적합한 도구, 그런데 배당 수익으로 실현수익분을 뺀다, 그럼 그만큼 차익 실현을 세금 부과 기준 보다 더 가질 수 있다. 하지만 나를 포함한 개미친구들은 여기레벨까지 가지도 못할 뿐더러 정교하게 계산과 계획을 할 수 있을까?
4-1. 커버드콜 이해를 못하면 ULTY도 이해 못함. 포도밭을 운영한다고 생각하자. 여러개의 포도들이 열려있는 농장 내에서 잘익은 포도도 있고 안익은 포도도 있다. 그런데 당신은 1주일에 10송이 씩 꼭 내다 팔아야함. 잘 익은 포도들이 많다면 고민할 이유가 없다. 그런데 만약 내다 팔 포도(잘익은포도=주가상승한 종목)이 부족하다면? 안익은 포도라도 따서 팔아야한다. 앗 그럼 가을에(대세상승장)에는 상식적으로 나무들마다 익는 주기를 체크하며 기르는(개별종목투자자)사람들에 비해서 포도를 덜팔수밖에 없는것. 그렇기에 미래의 수익을 현재의 현금으로 바꾼다는 말이 나오는것이다.
5. 무지성 ULTY투자 무조건 실패? 이 역시 반은 틀리고 반은 맞다. 시장의 장세에 따라 매력도가 차이가 난다.
5-1. 대세상승장 : 개별 종목들 튀어오른다. 그런데 ULTY는 콜옵션 매도쳐놓은 상태라 상승 수익이 일정 수준 이상에서 막혀버린다. (손해는 아님, 하지만 기초지수 대비 언더퍼폼. 고로 매력도 하락 -> 하이패스 차로 안타고 톨게이트 통행료 지불위해 멈추는 느낌)
5-2. 대세 하락장 : 기초자산이 계속 하락한다면 배당으로 쓰일 프리미엄(주가 상승=기초자산의 증가)이 사라짐. ETF라는 특성상 구성 개별종목의 하락은 당연히 하락하는데 일드맥스의 특성상 하락폭이 커질 수 있다. (당신은 집주인=주주, 집값 떨어지는데 월세 시세도 떨어지는 셈)
5-3 횡보장(박스권장세) : 주가가 방향 못잡고 적당한 폭으로 위아래 움직일 경우 옵션 매도 프리미엄이 쌓인다. 이 구간이 유리할것으로 보임. 주가는 그대로지만 배당이 들어온다. (집값은 그대로인데,세입자들이 매달 꼬박꼬박 월세를 내주는 안정적인 상황)
'NOWDAY ORIGINAL > 미국 증시 리포트 (S&P500·나스닥·다우)' 카테고리의 다른 글
테슬라와 삼성전자: 첨단 기술 융합의 전략적 파트너십 (1) | 2025.03.14 |
---|---|
AI가 예측하는 10년 후 주식 시장: 미래 투자 전략 분석 (1) | 2025.02.24 |
2025년 반도체 시장 전망: 주요 기업 분석 및 투자 전략 (0) | 2025.02.23 |
AI 열풍으로 상승한 나스닥, 과열 구간에 진입했을까? (2) | 2025.02.23 |
Grok 3: Elon Musk의 AI 혁신, GPT-4와 경쟁할 수 있을까? (2) | 2025.02.20 |